‘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오전 11시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앨릭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1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타선에 류현진이 빠져 있다. 왜냐하면 이날 경기는 인터리그 원정 경기로, 아메리칸리그 규정에 따라 투수가 타선에서 빠진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저스틴 터너가 지명타자다.
한편 류현진은 포수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뤄 10승 사냥에 나선다.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되면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그로선 세 번째로 통산 50승을 올리는 투수가 된다.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타니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대타로 나오지 않는 이상 한·일 괴물 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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